건욱이와 개기월식을 관찰했다.
개기월식 현상은 1년에 한두 차례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한국에서 개기월식 전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은 2000년 7월16일 이후 오늘 처음이며 다음 차례 전 과정 관찰이 가능한 개기월식은 2018년이다.
개기월식을 관찰하기 위해
파인더로 달을 맞추고 있는 건욱이
아이피스로 월식을 관찰중인 박건욱
<일식과 월식의 차이>
일식과 월식은 태양과 지구 및 달이 서로 운동하면서 일으키는 현상입니다.
지구 둘레를 공전하는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의 선상에 놓이게 되면, 지구에서 태양을 볼 때 달이 태양을 가린 것처럼 보입니다. 이것을 일식이라고 합니다.
이러한 동일한 현상을 달 입장에서 이해해보면 월식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.
관측자가 달에 살고 있다고 해보세요. 태양과 달 사이의 선상에 지구가 들어오게 되면 달에 있는 관측자 입장에서는 지구가 태양을 가린 것처럼 보이겠지요. 바로 이 순간에 지구에 있는 사람이 달을 보면, 지구가 태양을 가림으로써 생긴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간 것처럼 보입니다. 지구의그림자 속에 들어간 달의 모습은 볼 수 없으니 달의 형태가 전과 달리 보이겠지요. 이것을 월식이라고 합니다.
참고로 여러 가지 일식이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다음 그림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. 일식과 월식이 발생하는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.
태양은 노랑, 지구는 연두, 달은 검정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. 달이 (1), (2), (3)의 위치에 있을 때 각각 개기일식, 금환일식, 부분일식이 일어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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